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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이런 클래식 기사가 있어 행복해요.” 임윤찬, 조성진, 손열음은 각각 어떻게 다를까? 어디에도 없던 클래식 음악가 스타일 비교 분석! 화제의 연재 시리즈 ‘김호정의 더 클래식’을 책으로 만난다!
≪더 클래식≫은 클래식 음악가들의 스타일을 분석하는 책이다. 저자 김호정이 선정한 고전 음악가 16명의 스타일을 전문가의 시각으로, 동시에 초심자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비교하며 분석한다. 왜 어떤 연주는 재미있게 들리고 어떤 연주는 잔잔하게 귀를 지나가는지, 왜 이 음악가는 이런 소리를 냈고 그 순간 무엇을 추구한 것인지 세세하게 조명한다. 예를 들어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소리와 소리 사이의 간격을 조절하는 독특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 또 이전에 다른 연주자들에게서는 들리지 않았던 소리를 강조하려는 본능도 보인다. 반면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피아노의 시인’이라 부를 수 있는 우아한 음색이 특징이며 시종일관 기품 있고 귀족적이다. 그러면서도 ‘기술 점수 만점’이라 할 수 있을 만큼 테크닉적으로 완벽하다. 손열음은 피아노의 ‘딕션 장인’이다. 모든 음표가 정확하게 귀에 꽂히는데 이는 절대음감이 극도로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더 클래식≫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지만 어떤 특징을 지녔는지는 알기 힘들었던 고전 음악가들 고유의 스타일을, 명확한 언어로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더 클래식≫은 중앙일보의 유료 구독 플랫폼 더중앙플러스에 연재된 ‘김호정의 더 클래식’을 새롭게 구성하여 엮은 책이다. 연재 당시 구독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음악 세계를 가이드해 주는 글” “폭탄이 터지는 것 같은 분석” “왜 어떤 연주는 끝까지 몰입하여 듣게 되는지 정확히 알게 하는 기사” “한국에도 이런 클래식 기사가 있어 행복해요” 등 재미와 완성도를 모두 잡은 보기 드문 클래식 시리즈였다. ≪더 클래식≫의 가장 큰 차별점은 음악을 들으며 동시에 읽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콘텐트라는 점이다. 글에서 설명하는 딱 그 부분에서 음악이 시작되는 것을 들으며 음악가들의 스타일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총 117개의 엄선한 클래식 음원과 영상을 QR코드로 수록해 독자들의 입체적 감상을 돕는다. 2024년 그라모폰상 수상 <임윤찬 쇼팽 에튀드> 앨범 리뷰와 제작 과정을 담은 임윤찬 풀 인터뷰 수록!
≪더 클래식≫은 총 3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있다. 1장에는 저자 김호정이 청중으로서 편애하는 피아니스트들을 따로 모아 추렸다. 백건우, 손열음, 조성진, 임윤찬을 분석한다. 2장에서는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오른 국내 음악가 4인, 정경화, 정명훈, 진은숙, 조수미를 각각 조명하며 화제의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 및 한국의 10대 영재 음악가 3명(김서현, 김정아, 이하느리)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3장에서는 20세기의 추억을 부르는, 지금은 고인이 된 옛 음악가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레너드 번스타인, 마리아 칼라스,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깊숙이 파고든다. 이 중에서 백건우, 호로비츠, 번스타인, 파바로티의 글은 더중앙플러스 연재 당시에는 없었던 것으로 오로지 ≪더 클래식≫ 단행본에만 특별히 수록되었으며, 기존의 기사 내용 역시 더욱 풍성하게 다듬고 재구성했다. 무엇보다 현재 가장 뜨거운 음악가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을 집중 분석한다. 2004년생으로 이제 만 스무 살인 임윤찬은 ‘클래식 음악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그라모폰 어워즈에서 2관왕에 오르며 한국 클래식계에 반가운 충격을 안겼다. 임윤찬은 첫 번째 음반 <쇼팽: 에튀드>로 피아노 부문에서 수상했고 특별상인 ‘올해의 젊은 음악가’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저자 김호정은 임윤찬의 이번 앨범이 나오기 전부터 제작 과정을 주목하고 글을 썼으며, 음반 발매를 기해 긴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더 클래식≫에는 임윤찬의 해당 인터뷰 전문을 담았으며, 곡별로 들으며 분석할 수 있는 앨범 리뷰도 함께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