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봄을 기다리며 봄을 기다리며 봄, 기다림 봄비 봄눈 꽃비 쑥 여름 여름, 그 흔적 가을비 가을 바다 단풍 낙엽(落葉) 낙화(落花) 참새 겨울 삽화(揷畵) 겨울, 새벽길 눈(雪) 눈사람 눈 오는 날
제2부 2022 월드컵 삶 가로등 바둑 폐성(廢城)에서 생각의 성(城) 고인돌 막차 사람들 톱질하면서 3만 년 꽃 손안에 세상 이번 정차역은 아리랑 달력 항구 팽목항 바다 노점상 한 줌의 흙을 쥐고 열둘 친구 은반(銀盤) 코로나 2022 월드컵
제3부 사물놀이 사물(四物)놀이 달무리 이별 고향 새벽 삶, 안개 그리고 빛 도시인(都市人) 징검다리 벽 늪 달팽이 대나무 별 낮달 촛불 돌(石) 어부 까치 이슬 그리움 기다림 바람 십장생(十長生)
제4부 한우리 한우리 아가들 어머니 홍시(紅柿) 암 아~빠 차 조심하고 마음에… 첫 버스 대청호 연서(戀書) 시간의 수(繡)를 놓으며 계단, 음계를 따라 낚시 그 무렵 川, 生 내 마음의 봄 귀향(歸鄕) 잔설(殘雪) 옛마당 껍질 태초에 원죄(原罪) 새벽 기도 간구(懇求) 성탄
제5부 안녕, 독도! _ 옴니버스 시조 안녕, 독도! 처음 사랑 우산(于山), 울릉(鬱陵) 독도애인(獨島愛人) 꽃들의 노래 조어우애(鳥魚友愛) 돌아올 강치 파수(把守)의 꿈 보물섬 만세청청(萬歲靑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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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독도! : 이기동 시조집 : 조국의 언어를 엮어 만든 온전히 빛나는 삶의 궤적들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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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한반도 동쪽 끝 수십여 바위섬을 들차게 끌어안은 독도를 모두 우리 심장에!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호흡처럼 기억해야 할 시간의 기록들
시인의 시에서는 요즈음 세대를 통해 엿보기 힘든 고즈넉한 정감이 느껴진다. 모두가 잊어서는 안 될 조국의 절개와 현재까지도 꾸준히 전승되고 있는, 우리나라만이 가질 수 있는 열정이 주마등처럼 기록되어 있다. 또한 자연의 정취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 빠르게 바뀌어 가는 현대 사회를 절감하는 시인의 안타까움을 통해 우리가 간과하고 살았던 낭만을 다시금 곱씹을 수 있게 한다. 독도가 하나의 섬을 이루듯, 우리 역시 시인의 시를 통해 같은 감정을 느끼는 하나의 민족임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책속에서
[P.85] 밑바닥 아래에서 바닥으로 이어지며 낮추며 엎드려서 견뎌온 깊은 몸짓 차가운 슬픈 모서리 몽돌되어 빛나네
생김새 다르다며 물방울 웃음져도 혼자서는 소용없어 건너뛰며 하나되어 생각이 만남이 되어 이어주는 둥근 꿈
세파의 거센물결 휘감아 몰아쳐도 묵묵히 받아내며 제 할 일 이뤄내고 내디딘 흔적의 세월 징검다리 내마음.
- <징검다리> 전문
[P. 149] 한반도 동쪽 끝에 파수의 빛난 얼이 수십여 바위섬을 들차게 끌어안은 부릅뜬 동도와 서도 우리 모두 심장에
깊은 뜻 사명안은 바위섬과 자드락길 왜구를 물리치는 강인한 코끼리바위, 대한독립 외쳐대는 독립문바위, 호랑이 기개서린 한반도바위, 의리와 우애가 넘치는 삼형제바위, 미래의 희망을 불어주는 부채바위, 벼슬의 관을 쓴 탕건봉(宕巾峰), 독도이사부길에 독도경비대와 독도등대, 독도안용복길에 주민숙소, 언제라도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는 40240 언제나 우리품에서 파수의 꿈 이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