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백석, 정지용, 노천명, 김영랑, 한용운, 권환, 윤곤강, 이장희, 변영로 외 본문은 한국어, 일본어가 혼합 수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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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20세기 표현주의 프랑스 화가, 색채의 연금술사 앙리 마티스의 그림으로 강렬한 8월의 여름을 노래한다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는 현대미술이 태동하던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활동하며 생동감 넘치는 색으로 가득 찬 작품을 선보인 ‘색채의 연금술사’다. 1869년에 프랑스 북부에서 태어나 1954년에 생을 마감하기까지,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며 예술적 영감을 얻었고 강렬한 색을 사용해 리듬과 에너지가 넘치는 작품을 제작했다. 그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을 비롯하여 전 세계 유명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지금도 많은 미술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사실적 묘사를 거부하고 강렬한 원색으로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다. 힘이 느껴지는 과감한 선과, 빨강과 초록, 주황과 파랑, 노랑과 보라 등 극렬한 대비를 이루는 색을 조화롭게 사용하여, 마티스가 궁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생동하는 에너지’를 작품에 남기고 있다. 사람들이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사랑하는 여러 이유 중 하나가 이러한 자유로움일과 해방감일 것이다. 그의 대표작인 <춤>을 보면, 작품 속 사람들은 단순히 춤만 추고 있는 것이 아니라, 둥그렇게 강강술래를 하는 모습이 곡선을 이루고 파랑과 주황의 강렬한 대비는 흥겨움과 율동감 그리고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우리에게 한여름은 그런 계절이지 않을까. 작열하는 태양 아래에서, 잠시 쉼표를 찍어도 되고, 어디든 떠나고 무엇이든 해도 되는 자유가 있는 계절이다. 백석의 <바다>로 시작하는 이 시는 여름, 바다 등을 주제로 마티스의 그림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한 손 안에 들어오는 작은 시화집 하나로, 뜨겁고도 강렬한, 기억에 남는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