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복합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소화기암 환자의 호중구감소증 영향요인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복합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소화기암 환자의 호중구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한 간호중재 개발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2021년 8월 31일부터 2021년 12월 18일까지 S시 소재의 일 종합병원에 5-FU 복합항암화학요법을 받기 위해 입원한 소화기암 환자 총 10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도구는 일반적 특성 및 질병관련 특성 총 13문항을 조사하였고, 건강증진행위는 Walker, Sechrist와 Pender(2002)가 개발한 Health Promoting Lifestyle Profile II를 박은하 등(2003)이 번안하고 수정 보완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영양상태는 Ottery(1996)에 의해 개발된 후 Bauer(2002)에 의해 수정된 Patient-Generated Subjective Global Assessnemt(PG-SGA)를 이용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질병관련 특성은 전자의무기록으로 조사하였고 건강증진행위와 영양상태는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질병관련 특성, 건강증진행위, 영양상태는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호중구감소증 발생군과 비발생군 간의 일반적 특성 및 질병관련 특성, 건강증진 행위, 영양상태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 Chi-squre test, Fisher's exact test 로 분석하였다. 호중구감소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Binary logistic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연구대상자 중 호중구감소증 발생군은 26명(24.3%)으로 나타났다.
호중구감소증 발생군과 비발생군 간의 일반적 특성 차이를 분석한 결과 혈소판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x²=6.06, p=.014).
호중구감소증 발생군과 비발생군 간의 건강증진행위 차이를 분석한 결과 건강증진행위 점수는 발생군과 비발생군이 각각 평균 2.46±0.41점, 2.81±0.48점으로 두 군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보였다(t=3.57, p<.001).
호중구감소증 발생군과 비발생군 간의 영양상태 차이를 분석한 결과 영양상태 점수는 발생군과 비발생군이 각각 평균 3.77±0.59점, 3.40±0.79점으로 두 군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U=2.49, p=.013).
복합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소화기암 환자의 호중구감소증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건강증진행위와 영양상태가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건강증진행위가 1점 증가할 때 호중구감소증이 발생될 교차비가 0.80(95% 신뢰구간: 0.71~0.90, p<.001), 영양상태가 1점 감소할 때 호중구감소증이 발생될 교차비가 1.91(95% 신뢰구간: 1.16~3.15, p=.01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복합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소화기암환자의 호중구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건강증진행위와 영양상태 정도를 파악하고 건강증진행위와 영양상태를 증진시킬 수 있는 간호중재를 적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