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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가장 평범한 아픔 : 모두의 건강권을 찾아서
청구기호
306.461-25-1
저자
김명희 지음
역자
발행사항
이글루(2024)
도서요약정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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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온전한 건강권’을 누리지 못하는 사회를 진단한다. 예방의학 전문의인 저자는 의사 파업, 건강보험과 산재보험, 공공병원과 주치의 제도 등 공공의료와 건강권을 둘러싼 문제를 이야기하고, 그것이 어떻게 사회적 불평등과 연관되는지를 보여주며, ‘건강 약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건강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목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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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ㆍ 4
책머리에 ㆍ 8
제1장 무엇이 건강을 위협하는가?
의사들은 왜 파업을 할까?
“시민의 발을 볼모로” 하는 ‘합법적’ 파업 ㆍ 19 | 건강보장 확대에 맞선 캐나다 의사들의 파업 ㆍ 22 | 의사 면허는 신분증이 아니다 ㆍ 26 | 독점적 지위와 책무성이라는 사회계약 ㆍ 31
선별검사가 건강을 위협한다
건강검진은 ‘남들도 다 받는’ 필수템인가? ㆍ 35 | ‘인간 도크’ 문화 ㆍ 37 | 선별검사로 유병자를 가려낼 수 있을까? ㆍ 40 | 유전자 검사로 질병 예측 가능성은 낮다 ㆍ 42
가난의 자격을 묻지 마라
납세자와 세금도 안 내는 수급자 ㆍ 46 | ‘일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태’는 어떻게 판정하는가? ㆍ 49 | 가난의 경계에 선 사람들 ㆍ 51 | 가난은 상대적 박탈이다 ㆍ 54
종교는 때로 사람의 건강을 해친다
종교는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ㆍ 58 | 종교라는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수많은 악행 ㆍ 61 | 왜 낙태와 동성애를 반대할까? ㆍ 64 | ‘낙태’라는 정치적 땔감 ㆍ 67
페미사이드, 여자라서 죽는다
여성에 대한 여성 혐오적 살해 ㆍ 71 | 범죄에서 드러나는 ‘성별 불평등’ ㆍ 74 | 위험한 ‘사회생활’ ㆍ 76 | 연쇄살인 사건이 아니다 ㆍ 78
제2장 건강을 돌보지 않는 사회
몸과 마음에 새겨진 사회적 재난
가난한 가정의 어린이들이 심한 타격을 받았다 ㆍ 83 | 사회 불평등이 몸에 남기는 ‘상흔’ ㆍ 85 | 엄마 뱃속에서 가난을 경험하다 ㆍ 88 | 한국에서만 자살률이 급증한 이유 ㆍ 91
외나무다리를 안전하게 뛰라는 세상
한국에 ‘재래형 산재’가 많은 이유 ㆍ 94 | 죽음마저도 그렇게 헐값이다 ㆍ 97 | 노동자의 죽음은 ‘기업의 살인’이다 ㆍ 101 | 기업과 국가의 책임을 묻다 ㆍ 104
불안정한 노동이 건강 불평등을 심화시킨다
로봇이 모든 노동을 하는 ‘솔라리아 행성’ ㆍ 108 | 돌봄 노동자와 택배 노동자 ㆍ 111 | 전근대를 재현하는 탈근대의 노동시장 ㆍ 114 | 노동의 사회적 가치 ㆍ 117
병원의 안전을 지키는 그림자 노동
기업이 비정규직을 선호하는 이유 ㆍ 122 | 혁신은 노동자들을 쥐어짜는 것 ㆍ 125 | 슈퍼 박테리아 급증과 청소 인력 외주화 ㆍ 128 | ‘직접비용’의 절감이 가져온 대가 ㆍ 131
기업은 왜 건강을 외면할까?
뉴욕 시민은 ‘유모’를 원하지 않는다 ㆍ 135 | 좋은 행동과 나쁜 행동은 전파될 수 있다 ㆍ 139 | 핀란드는 심장병 사망률을 어떻게 낮추었을까? ㆍ 141 | 건강이 기업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 ㆍ 143
제3장 건강을 보호하지 못하는 ‘사회적 보호장치’
산재는 왜 근로복지공단의 문턱을 넘지 못할까?
노동과 자본 사이, 타협의 산물 ㆍ 149 | 산재 청구를 하지 마라 ㆍ 152 | 어려운 처지의 노동자를 헤아려주지 않는다 ㆍ 155 | “기다리세요, 순서대로 처리합니다” ㆍ 157
건강보험 장기 체납자의 불편한 진실
우리 가족의 건강보험 애증사 ㆍ 161 | 생계형 장기 체납자들 ㆍ 164 | 통장이 압류되다 ㆍ 168 | 의료비 보장에서 건강권 보장으로 ㆍ 172
건강보험에 차별이 보인다
피임에는 적용할 수 없다 ㆍ 175 |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다면 ㆍ 178 | 누가 ‘우리’이고 ‘타자’인가? ㆍ 182 | 권력은 총칼로만 작동하지 않는다 ㆍ 183
‘안전한 임신 중지’라는 건강권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 ㆍ 186 | 불법인데 허용하고, 불법이니 처벌하고 ㆍ 189 | 원치 않는 임신을 한다면 ㆍ 193 | “우리 손을 잡아라” ㆍ 199
공공보건의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에이즈 환자를 거부하는 이유 ㆍ 203 | 공공보건의료는 사회적 안녕을 보호한다 ㆍ 207 | 사립병원은 ‘돈이 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ㆍ 210 | 공공병원이 ‘소수파’로 전락한 이유 ㆍ 215
제4장 건강 약자들을 위해
우리가 왜 아픈지 알아낸다는 것
야간 교대근무와 가족력 ㆍ 221 | 위해가 위험으로 가는 길 ㆍ 223 | 유전인가, 환경인가? ㆍ 226 | 질병은 예측 불확실성이 크다 ㆍ 231
수많은 생명을 구한 역학조사
역학조사는 원인 규명을 어떻게 할까? ㆍ 234 | 역학조사가 밝힐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ㆍ 237 | 역학연구는 ‘쓰레기 과학’이다? ㆍ 241 | 과학은 스스로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ㆍ 243
건강이 불평등하다
영국 의사들은 어떻게 담배를 끊었을까? ㆍ 246 | 소아마비 백신이 상품화되었다면 ㆍ 249 | 세계 최초의 ‘건강 불평등’ 보고서 ㆍ 252 | 건강 불평등은 사회 불평등과 연결되어 있다 ㆍ 254
공공병원이 아직도 더 필요한가?
한국에는 의료기관이 넘쳐난다? ㆍ 258 | 공공병원의 병상이 차지하는 비율 ㆍ 261 | 100년 역사의 진주의료원이 문을 닫은 이유 ㆍ 263 | 공공병원은 안전장치이자 생명보험 ㆍ 266
우리에게는 주치의 제도가 필요하다
담당의사와 주치의 ㆍ 271 | 대학병원보다 중요한 일차 진료 의사 ㆍ 275 | 일차 의료 중심의 의료 체계 ㆍ 278 | 양질의 일차 의료를 공평하게 제공하는 것 ㆍ 281
불의와 불평등의 프리즘
100년 전, 인플루엔자 팬데믹 시기 ㆍ 285 | ‘가늘게 길게 애틋하게’ 버텨나가는 길 ㆍ 288 | 이주노동자에 대한 혐오 ㆍ 290 | 시민들을 설득하고 신뢰를 구축하다 ㆍ 292
주 ㆍ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