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탑메뉴
처음방문이세요?
로그인
회원가입
My Library
메뉴
메뉴열기
로그인
회원가입
처음방문이세요?
주 이용 도서관 설정
내서재
야간이용 신청목록
야간이용 신청조회
상호이용 신청목록
상호이용 신청조회
검색
검색
기본검색
기본검색
전체(초록·목차·본문포함)
자료명
저자
발행자
키워드
청구기호
기본검색
전체(초록·목차·본문포함)
자료명
저자
발행자
키워드
청구기호
다국어입력
언어
한글고어
중국간체
중국번체
히라가나
가타카나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문자
그리스어
라틴문자
라틴확장-A
라틴확장-B
로마자
아르메니아어
티아나어
인도어
아랍어
베트남
신할라어
크메르어
타이어
라오어
티베트어
몽골어
노르웨이어
체코어
폴란드어
터키어
포르투칼어
키릴문자
히브리어
벵골어
이란어
기호
괄호기호
학술기호
기술기호
단위기호
일반기호
첨자
일반 구두점
화폐 기호
글자꼴 기호
여러 가지 수
도형 기호
수학연산자
수학연산자보충
닫기
상세
검색
저자명
참조
용어관계
사전
상세검색
다국어입력
언어
한글고어
중국간체
중국번체
히라가나
가타카나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문자
그리스어
라틴문자
라틴확장-A
라틴확장-B
로마자
아르메니아어
티아나어
인도어
아랍어
베트남
신할라어
크메르어
타이어
라오어
티베트어
몽골어
노르웨이어
체코어
폴란드어
터키어
포르투칼어
키릴문자
히브리어
벵골어
이란어
기호
괄호기호
학술기호
기술기호
단위기호
일반기호
첨자
일반 구두점
화폐 기호
글자꼴 기호
여러 가지 수
도형 기호
수학연산자
수학연산자보충
닫기
도움말
상세검색
자료구분
전체
도서자료
도서자료
전체
일반도서
E-BOOK
고서
세미나자료
웹자료
학위논문
학위논문
전체
학위논문
연속간행물·학술기사
연속간행물·학술기사
전체
국내기사
국외기사
학술지·잡지
신문
전자저널
멀티미디어
멀티미디어
전체
오디오자료
전자매체
마이크로폼자료
지도/기타자료
동영상
동영상
전체
동영상자료
국회자료
국회자료
전체
외국법률번역DB
국회회의록
국회의안정보
특화자료
특화자료
전체
표·그림DB
지식공유
저자명 참조
저자명 참조 검색
검색종류
완전일치
전방일치
후방일치
인명/단체명
저자명 참조 목록
인명/단체명을 보여주는 테이블로 선택, 대표형, 생몰정보, 이형, 소속, 직위, 직업, 활동분야, 주기 순으로 되어있습니다.
대표형(전거형, Authority)
생몰정보
이형(異形, Variant)
소속
직위
직업
활동분야
주기
서지
용어관계사전
저자명 참조 검색
검색종류
완전일치
전방일치
후방일치
부분일치
용어명
대표어
외국어
네이버 백과사전
용어관계사전
용어관계사전 테이블로 대표어, 동의어, 상위어, 하위어, 관련어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대표어
동의어
상위어
하위어
관련어
대립어
닫기
관련 기본어 리스트
국회도서관 서비스 이용에 대한 안내를 해드립니다.
Open API 이용안내
저작물등록 및 이용허락
저작물 이용료에 대한 안내
모바일서비스 이용안내
통합검색 이용안내
신간단행본 안내
야간이용 신청안내
전화번호 안내
닫기
탈퇴안내001
탈퇴안내001
닫기
서명
출근길 지하철 : 닫힌 문 앞에서 외친 말들
청구기호
362.4-24-68
저자
박경석, 정창조 지음
역자
발행사항
위즈덤하우스(2024)
도서요약정보보기
더보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활동가가 지난 세월 경험한 장애인운동과 그 바탕이 된 생각을 정창조 활동가와의 대화를 통해 정리한 책이다.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자 애썼던 시간, 활동지원서비스 제도화를 위한 싸움, 저상버스가 도입되게 한 사건, 시설 바깥에서 자유로운 삶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과정을 담았다.
목차보기
더보기
프롤로그 - 시민이 되고 싶습니다
1 출근길 지하철은 왜 안 되는 건가요?
톱니바퀴에 이쑤시개가 하나 끼어버린 거야 ㆍ 대표님은 나한테 고마워하셔야 하는 거 아니냐고 ㆍ 1퍼센트가 됐건, 5퍼센트가 됐건 어떤 역에서는 여전히 툭하면 추락 사고가 나는 휠체어 리프트를 타고 이동해야 해요 ㆍ 이 정도가 어디냐, 있는 거 잘 타고 다니면 되는 거 아니냐고 ㆍ 비장애인들한테 그렇게 했다가는 아주 난리가 날걸? ㆍ 결국에는 돈 달라는 거였냐고들 하는데요. 맞아요 ㆍ 우리는 지금 돈보다 권리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거예요 ㆍ 이 국가가 장애인들에게 해온 역사는 매 순간 테러였어요 ㆍ 그렇게 사는 게 정말로 사는 건가요? ㆍ 억압과 차별이란 게 대부분 그래요 ㆍ 권리가, 사람의 존엄이 돈 논리를 이겨먹을 때까지 ㆍ 이 세상을 바꿀 힘은 우리 자신에게 있어요
2 우리의 생명은 ‘비용’보다 소중하다
이제는 국가가 직접 죽일 수가 없으니까, 장애인들이 알아서 죽게 만들어요 ㆍ 기재부는 정말로 한국판 T4 본부예요 ㆍ 부자들이 예산 좀 더 받으려고 우리처럼 도로 막고, 지하철 막고, 바닥에서 기어대는 거 봤어요? ㆍ 우리는 모두가 이 죽음들에 대해서 공범인 거예요 ㆍ 슬퍼하지 않는 것들을 제대로 슬퍼하게끔 만들어내는 거예요
3 탈시설이란 말이 어렵다고요? 그럴 리가요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자”는 구호를 외치는 운동이 장애인 탈시설운동 말고 또 어디에 있나 ㆍ ‘시설에서 문제가 있었다’랑 ‘시설 자체가 문제다’는 어마어마한 차이잖아 ㆍ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 수 없긴, 뭘 살 수가 없어 ㆍ “시설에서 사는 것도 장애인 당사자의 자기결정권”이라고? ㆍ 이건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거고, 그럼 그 구조를 바꿔야 하는 거지 ㆍ 네, 저희는 이미 대안이 있고요, 이 문제는 정말 쉽게 해결될 수 있어요 ㆍ 그렇게 돼도 장애인 가족들이 반발을 할까? ㆍ 탈시설은 UN에서도 공식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이죠 ㆍ 불안과 고통이 없는 자유로운 일상이라는 건 있을 수가 없는 거거든
4 우리는 권리를 생산하는 노동을 합니다
한국 장애인운동이 장애인 노동권 투쟁으로부터 시작을 했는데요 ㆍ 1만 명이 합법적으로 최저임금도 못 받고 일을 하는데, 이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게 지금 한국 사회인 거야 ㆍ 그냥 특정 시간 동안 장애인 보호하는 시설인 거지 ㆍ 이 사람들 존재에 잘 맞는 노동이란 건 도대체 뭘까 ㆍ 중증장애인들은 그동안 사회적 변화라는 거를, 자기 권리라는 거를 스스로 만들어왔잖아 ㆍ 그렇게 능력 없다는 사람들이 이렇게 일을 하면서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나요? ㆍ 저는 노동이 자기 존재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해요 ㆍ 일석이조도 아니고, 일석백조쯤 될 거야 ㆍ 권리중심공공일자리 같은 노동이 보편화되면 그때는 도리어 자본가들이 들고일어날지도 몰라
5 여기만이, 우리가 정치적 주체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진지예요
거리 투쟁의 현장에서 진보적 장애인운동 조직을 건설할 것입니다 ㆍ 지금도 그 결정을 후회하지 않아요 ㆍ 그 한 차로가 장애인들한테는 꼭 망명정부 같은 역할을 하는 거지 ㆍ 오뎅을 팔아서 먹고살려면은 오뎅을 다양한 방식으로 열심히 팔아봐야지 ㆍ 아이고 요놈의 운명 ㆍ 가능성이 마련되는 곳은 언제나 거리고, 제일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의 정치 주체로서의 자부심이에요
6 온건하게 합법적으로 권리를 요구할 순 없냐고요?
이렇게 합법적이고 착한 장애인들이 어딨어 ㆍ “기다려라!”라는 말은 거의 언제나 “안 돼”를 의미했습니다 ㆍ 혐오 발언을 직접 안 하더라도 혐오를 조장하는 건 가능한 거예요 ㆍ 이순신 장군한테 꼰지르러 가자 ㆍ 3일은 무슨 개뿔. 그렇게 굶고 있는데 눈 하나 깜빡을 안 해요 ㆍ 우리 존재를 다 꼴아박아서 그 한 장소를 차지한 거야 ㆍ 비장애인들만이 누리던 영토에다가 우리의 존재를 새겨둔 거야 ㆍ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성공한 거예요
7 해방되려면, 원형경기장 바깥으로 나가야 돼요
문명은 일종의 원형경기장 같아요 ㆍ 이 문명에서 장애인들도 나름의 역할을 해왔다고 봐야 할 거예요 ㆍ 사실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검투사들이 진짜 적이 아닌 거지 ㆍ 이제는 좀 다르게 싸울 필요도 있다고 봐요 ㆍ 우리는 설거지쯤이나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했던 거지 ㆍ 어쩌면 설거지를 한다는 거가 그렇게나 중요한 거였는지도 몰라요 ㆍ 당신의 해방이 나의 해방과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 왔다면 함께 일해봅시다
8 지금은 아주 작은 점일 수 있지만, 언젠가는
그 작은 거 하나하나에서 정말로 우주가 보이기도 하더라고 ㆍ 비장애인들도 장애인과 맺는 관계의 당사자일 수 있는 거예요 ㆍ 살아 있다는 감각은요, 타인들과의 관계에서부터 마련이 되더라고요 ㆍ 누구든 그 ‘정상인’의 속도로부터 낙오가 되면은 그렇게 되는 거야 ㆍ 우리는 오늘 이 사회에 다른 속도를 가진 사람들의 존재를 아주 확실하게 각인시켜놨구나 ㆍ 이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은 정말로 우리 사회를 보는 것 같아요 ㆍ 저는 진보적 장애인운동이 나비처럼 사는 길을 열어주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고 봐요 ㆍ 여러분과 함께 애벌레의 기둥들을 허물어뜨리고 싶어요
기록의 말
지지의 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