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독도가 우리 땅임을 몸으로 말하다가을, 독도인으로 살아가기나는 지금부터 독도인이다이 섬에 오라는 이는 없었지만 범보다 무서운 독도 깔따구독도 동민들 발가벗고 춤추다독도는 물 반, 고기 반독도리 20-2번지 어민숙소 전충진새들 주검에 바치는 조사독도에도 120년생 노거수가 있다겨울, 삭풍은 긴 밤을 부르고…헬기가 온다고 짐 싸래요일본에서 날아온 친구야성의 회복, 도끼 만들기길고도 길구나 겨울밤설날 특식은 삶은 계란 한 개 반괭이갈매기가 이혼하는 까닭은?봄, 독도의 숨탄것들사람 없는 서도, 쥐들의 천국물개 제보자 현상금 10만원물개가 왔어요, 물개문어와 갈매기 싸움에 어부지리저는 밥할 줄 잘 모르는데요새들은 결코 독도를 잊지 않는다‘화산 같은 모순’을 견뎌라독도 가거든 보찰이나 실컷 드소나는 지금 숲을 꿈꿉니다여름, 독도살이 애환과 그 너머독도에서는 꿈마저 눅눅하네인연은 성난 파도 너머 있고 열쇠고리 탬버린 흔들며 춤을홍합도 날로 먹습니까?바다는 날마다 표정을 바꾼다아빠, 독도가 왜 우리 땅이야?나 소망을 노래하리나가는 글: 독도는 우리 삶의 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