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모어화자는 청자가 되었을 경우, 어떻게 화자의 발화 의도를 올바르게 해석하고 있는 것일까. 본 연구는 일본어 “~ましょう”와 “~ましょうか”에 대해서 일본어모어화자가 화자와 청자의 인간관계를 감안해서 화자의 발화 의도를 해석하고 있는지에 대해살펴보았다. “권유” “제안(자청)” “명령” 등 다수의 기능을 가지는 표현 형식 "~ましょう" 는 청자의 해석에 따라 청자의 행동에 영향을 준다. 이번에는 인간관계를 직장의 상하관계로 한정하여 각각의 인간관계 속에서 청자는 어떻게 해석하는지, 이하의 점에 대해질문지 조사를 했다.
① 화자와 청자가 함께 행동할 수 있는 “やりましょう”, “いきましょう”와 화자와청자 중 하나가 행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つけましょう”, “電話しましょう”에서 해석에차이가 있는가.
② “か”의 유무가 청자의 해석에 영향을 주는가어떤 인간관계에서도 여러 사람이 동시에 행동할 수 있는 “やりましょう” “いきま しょう”는 “권유”로 해석됐다. 행동하는 것이 한 사람에게 한정되는 “つけましょう” “電 話しましょう”는 화자가 윗사람일 경우 “명령”과 “제안(자청)”으로 나뉘었다. 화자와청자가 동등하거나 화자가 아래인 경우는 “제안(자청)”으로 해석됐다. 또 “か”를 삽입되면 내용이나 인간관계에 관계없이 “제안(자청)”으로 해석되는 비율이 늘어나는 것으로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