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메시지라도 어떻게 제시하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정보처리는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친환경 제품광고에서 메시지 프레이밍 유형을 긍정 vs. 부정, 단순 vs. 복잡으로 분류하여 메시지 이해도, 이슈 관여도, 브랜드 이미지 등의 소비자 태도를 집단 간 실험설계 결과를 통해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메시지 프레이밍 표현유형이 메시지 이해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긍정적-단순 메시지의 광고가 가장 높았으며, 부정적-복잡 메시지의 광고보다 부정적-단순 메시지의 광고가, 긍정적-복잡 메시지의 광고보다 긍정적-단순 메시지의 광고가 높게 나타났다. 둘째, 메시지 프레이밍 표현유형이 이슈 관여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긍정적-단순 메시지의 광고가 가장 높았으며, 부정적-복잡 메시지의 광고보다 긍정적-단순 메시지와 긍정적-복잡 메시지의 광고가 높게 나타났다. 셋째, 메시지 프레이밍 표현유형이 브랜드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긍정적-단순 메시지의 광고가 가장 높았으며, 부정적-복잡 메시지의 광고보다 부정적-단순 메시지의 광고가, 부정적-단순 메시지의 광고보다 긍정적-단순 메시지와 긍정적-복잡 메시지의 광고가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친환경 소비에 관한 메시지 프레이밍 유형의 이론적 외연 확장과 현업에서 광고 전략을 수립하는데 유용한 정보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