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양육행동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과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전, 서울,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305명의 자료를 SPSS 22.0과 PROCESS macro 6번 모델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긍정적 부모양육행동은 자기효능감, 회복탄력성, 학교생활적응과 유의한 정적상관을 보였고, 부정적 부모양육행동은 자기효능감, 회복탄력성, 학교생활적응과 유의한 부적상관을 보였다. 둘째, 긍정적/부정적 부모양육행동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회복탄력성은 긍정적 부모양육행동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를 부분매개하였고, 부정적 양육행동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는 완전매개하였다. 넷째, 긍정적/부정적 부모양육행동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를 자기효능감과 회복탄력성이 이중매개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과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