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동사 유창성 검사 수행 시, 청년층 및 노년층 간 발화 시간대에 따른 단어들의 정서가 유형의 차이를 확인하고, 단어 정서가와대상자정보, 검사수행력, 인지수준지표간의상관성을알아보고자하였다. 방법:정상청년층및노년층각 31명을연구대상으로설정하였다. 1분간 동사를 산출하는 유창성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발화된 단어를 바탕으로 시간대별 긍정/부정 정서가 동사 비율을 측정하였다. 작업기억 과제로는 숫자 바로/거꾸로 따라말하기를 실시하였다. 결과: 청년층과 노년층 모두 부정보다 긍정 정서가의 단어를, 후반보다 초반 30초의 시간대에서 유의하게 많이 산출하였다. 노년층이 청년층에 비해 초반 30초의 시간대에서 유의하게 많은 긍정 정서가 단어를 산출하였다. 초반 30초의 긍정 정서가 동사 비율은 검사의 수행력, 인지 수준 지표, 작업기억 과제와는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연령과는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두 집단 모두에게서 단어 산출률의 시간대에 따른 유의한 하락세와, 긍정 정서가 단어의 용이한 인출 경향성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노년층의 과제 수행력에 긍정성 효과가 미치는 영향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대상자들의 과제 수행력 및 인지 수준 지표가 저하될수록 긍정 정서가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경향성을 시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