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19 전담병동에서 코로나19 환자만 돌본 간호사와 일반병동에서 코로나19 환자와 비감염환자를 동시에 돌본 간호사 간의 코로나19 업무관련 특성, 업무강도, 불안, 스트레스, 소진의 차이를 파악하고, 이 두 간호사 집단에 따른 소진 관련된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었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2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담병동 간호사 192명과 일반병동 간호사 340명에게 자료를 수집하였다. 구조화된 자기기입 식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independent t-test, chi-square test, logistic regression analysi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본 연구의 결과, 두 집단 간의 업무강도, 소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일반병동 간호사의 경우 업무강도, 스트레스, 배정된 환자 수의 적정성, 파견유무는 소진과 관련된 유의한 요인으로 나타났으나, 코로나19 병동 간호사는 현 근무 부서의 경력만이 소진과 관련된 요인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두 간호사 집단 간에 소진 관련 유의미한 요인은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의 번아웃을 방지하기 위해 각 병동의 근무 환경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과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