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도시 봉쇄 문제를 해결하고자, n분 도시 개념이 파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우리나라는 부산과 제주에서 15분 도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제주는 15분 도시를 30개의 소생활권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소생활권별 인구분포 및 생활시설을 연계하여 군집분석을 통해 특성을 파악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연구의 대상은 소생활권별 인구분포 및 어린이집, 재가 장기 요양기관, 의원에 대한 자료를 군집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본 논문의 결론은 아래와 같다.
첫째, 제주도 인구 추이를 보면 인구는 증가하고 있으나, 유소년 인구는 줄어들고 있으며 노인인구는 증가하고 있다.
둘째, 원도심의 소생활권 인구는 지속해서 줄고 있으며, 제주시 신도시 지역인 노형동, 이도2동, 연동, 아라동 생활권과 서귀포의 서홍동-동홍동 생활권을 중심으로 인구가 모여 살고 있다.
셋째, 어린이집은 생활권별 균형 있게 배치되어 있으나, 재가 장기 요양기관과 의원은 생활권별 편차가 심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넷째, 1유형은 어린이집과 재가 장기 요양기관과 의원 수가 적정하게 공급되었다. 2유형은 보육이나 노인복지시설 또한 양호하나 의원은 과잉 공급되었다. 3유형은 어린이집, 재가장기요양기관은 양호하나 의원 공급이 필요하다. 4유형은 어린이집 공급은 양호하나 재가장기요양기관과 의원이 매우 부족하다. 5유형은 어린이집과 재가장기요양기관은 적절하나 의원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