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도시재생사업 중의 하나인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사업은 각 마을별로 조성한 행복센터이다. 도시재생사업 종료 후 운영이 어려운 거점시설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행복센터를 사례로 운영의 특징을 찾아보았다.
결론을 요약하면 첫째, 부산의 도시재생사업은 2010년 창조도시본부로 확대·개편에서 시작되며 도시재생법 시행(2013) 이전에 부산시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둘째, 부산시 도시재생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행복센터 조성방식, 센터 운영 방식 및 지원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다. 셋째, 행복마을에서 추진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37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추진 성격에 따라 공동체, 수익, 취미·교양, 나눔·봉사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넷째, 참여하는 모든 연령대에서 회원모집에 어려움을 나타내었으며 40대는 수익과 취미·교양 프로그램, 60대 이상은 나눔·봉사프로그램에 참여가 높다.
다섯째, 행복센터 운영에 있어서 보편적 문제점은 행복센터의 자립과 수익사업에 대한 주민공동체의 부담으로 사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