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谷崎의 昭和期作品「鍵」(「中央公論」1956·1)에 나타나 있는 주인공 교수의 병리학적인 심리의 변화 및 성에서 발생하고 있는 신경성에 의한 미의식에 대해서 논해 보았다. 谷崎는 「鍵」에서는 일기라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성의 심연의 세계를 잘 표현하였으며, 성적인 것에 의한 여체미나 페티시즘을 재현하려고 했다. 谷崎문학에 가시화되지 않은 성을 통해 「강자로써의 미」의 연구는 국내외에도 전무하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