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직무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현행 부산 신항 배후단지의 체계적인 관리운영에 소요되는 적정 인원 산정의 시도를 주요 목적으로 한다. 특히 항만 산업에서는 시도되지 않았으며, 행정학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 중인 ‘직무분석’ 기법을 적용하여 소요 인력을 산출하여 현재 인력 규모와의 쌍대비교를 통해 연구 및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 부산신항 배후단지 관리운영에 소요되는 적정 인력 수준은 약 11~13명 수준으로 분석되었으며, 중요도 및 난이도가 높은 직무는 1종 항만배후단지 관리계획의 수립, 입주 대상 기업 선정 계획 수립 및 공고 업무 등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의 시사점으로는 향후 항만배후단지 관리운영 전문 인력의 채용을 위한 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정책적 지원 노력과 항만배후단지 개발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직무별 특성 및 전문성을 고려한 적정인력 산정 방법론의 정례화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