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본 연구는 최근 5년간 말 · 언어장애 평가 및 진단을 위해 활용된 인공지능의 전반적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향후 의사소통장애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적용에 대한 시사점을 고찰해 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방법: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에 따라 2016년부터 2021년 8월까지 국외 학술지에 게재된 총 18편의 논문의 질적분석을 실시하고 특성 및 수행력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본 연구에서 선정된 18편의 논문은 전반적으로 낮은 비뚤림을 보고하였고 2018년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평가 및 진단 관련 연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선정된 문헌의 연구 대상 연령대의 경우 주로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분석문헌의 대부분은 실험연구를 통해 그것의 실효성을 검증하였다. 평가 및 진단을 위해 추출된 특성은 음향학적 특성이 주로 사용되었고 말하기 과제 및 음소, 단어 수준에서 분석이 이루어졌으며, 인공지능의 수행력 결과는 목적 및 지표에 따라 상이했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의사소통장애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활발한 시도를 확인하였고 실제 임상현장 적용 가능성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인공지능이 평가 및 진단을 목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언어병리학 전문가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각 대상군의 말·언어적 특성을 기반으로 하는 평가 과제 적용이 모색되어야 하며 언어병리학 분야 내 축적된 지식이 반영된 양질의 빅데이터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