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바이오피드백 치료법은 목소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훈련 중 하나이다. 공명 발성치료나 튜브 발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얼굴 구조의 특정 부위에서 진동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새로이 개발된 안면진동측정시스템을 사용하여 음성훈련이나 음성치료시 안면진동 감각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제시하는데 있다. 방법: 음성장애가 없는총 38명의 정상 청년층이 참여하였다. 새롭게 개발된 안면진동센서시스템을 이용하여 세 가지 신체 부위(뺨, 코, 목)에 진동센서를 장착한 후 편안한 상태에서 /ㅏ/발성, 카주 발성, 입술트릴, 허밍, 튜브발성, 물저항 발성 동안 진동부위와 크기를 측정하였다. 결과: 공명 발성이나 튜브 발성 유형에 따라 신체 부위(볼, 코, 목)별 진동 크기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허밍에서는 코에서 가장 큰 반면, 물저항 발성, 입술트릴, 카주, 빨대 발성에서는 뺨에서 가장 진동이 크게 나타났다. 또한, 음성치료나 발성훈련법 (/ㅏ/발성, 카주, 입술트릴, 콧노래, 빨대 발성, 물저항 발성) 간 진동 크기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이중 진동원인 입술트릴과 물저항 발성이 다른 단일 진동원 발성에 비해 진폭이 크게 나타났다. 논의 및 결론: 안면진동센서는 반폐쇄성도운동 훈련이나 치료를 하는 동안 안면진동 감각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진동 감각에 대한 생체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으며, 공명 음성 또는 튜브 발성을 적절하게 수행할 수 있는지 모니터링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