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초래한 경제 위기는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평가된다. 금융에서 비롯된 2008년 리먼 쇼크와 달리 이번에는 감염이라는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보이지 않는 적, 바이러스를 상대로 전 세계 주요국들은 경제 활동의 제한을 강요당하고 있다. 뉴딜 정책은 코로나 19가 야기한 시장 불균형을 타개하려는 정부 주도 정책으로 큰 정부를 위시해 전례 없는 위기를 극복하려는 정책인데, 한국을 포함한 주요 해운국은 미래 전략 수립·시행을 통한 경기회복과 부흥을 도모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해운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판 미래 전략 추진 동향을 조사하고 해운 스마트화 기술 측면에서의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산·학·연·정에 포진한 해운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수행하는 FGI (Focus Group Interview) 기법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 해운 스마트화는 미래 신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분야인데 고위험, 고수익 구조로 민간 투자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정부 주도 또는 민·관 협력하의 개발 촉진이 긴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