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운동선수들의 셀프리더십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리더-구성원 교환관계(LMX)의 조절효과를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수도권 소재 대학팀에 소속된 운동선수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 중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226부의 자료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최종 자료는 SPSS 26.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신뢰도 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상관관계 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셀프리더십의 건설적 사고전략, 자연적 보상전략, 행동중심 전략 모두 운동선수들의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셀프리더십의 행동중심 전략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리더-구성원 교환관계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건설적 사고전략과 자연적 보상전략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에는 리더-구성원 교환관계의 조절효과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운동선수들의 혁신행동을 강화하기 위해서 셀프리더십의 3가지 전략 모두를 활용할 수 있음을 나타내며, 특히 3가지 전력 중 혁신행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행동중심 전략의 영향에 대한 LMX의 조절효과를 근거로 운동선수들의 혁신행동 관리를 위해 LMX 관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