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KOSDAQ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을 실증분석하였다. 자본구조 결정요인의 분석을 위해 중소기업 뿐 아니라 같은 거래소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대기업도 같이 분석하여 중소기업의 자본조달 행태를 분석하였다. 실증분석결과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다른 연구와 마찬가지로 상충이론과 자금조달순위이론의 복합적인 특징을 보였으나, 대기업과 비교하여 자금조달순위에 있어 관련 이론을 지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재무적으로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기업의 비율이 대기업보다 높기 때문에 파산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부채조달이 용이하지못하였다. 따라서 자본비용이 높은 주식조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정부정책과 연관시켜볼 때,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재무지원 중 재무적으로 취약하지만 성장성이 있는 기업들의 자본비용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제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