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부모와 영유아 간 발성 차례주고받기에서 나타나는 시간적 반응은 영유아의 언어 및 정서 발달과 연관되어 있다. 본 연구는 발성지속시간 및 화자 전환 쉼 시간의 측면에서 부모와 영유아 간 발성 차례주고받기의 시간적 반응양상을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으로 확인하였다. 방법: 체계적인 문헌고찰 방법에 따라 국내 및 국외 데이터베이스 8개를 대상으로 본 논문의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문헌을 검색하였다. 그 결과, 7개의 문헌이 선정되었으며 해당 문헌의 질적평가와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체계적인 문헌고찰 결과, 선정된 문헌의 비뚤림 위험이 전체적으로 낮았다. 대부분의 문헌의 대상자는 어머니와 영유아였으며, 문헌 모두 생후 12개월이내의 영아가 대상이었다. 메타분석 결과, 발성 차례주고받기에서 부모의 시간적 반응양상은 영유아와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부모의 발성지속시간은 영유아보다 유의미하게 길었으나, 부모의 화자 전환 쉼 시간은 영유아의 화자 전환 쉼 시간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논의 및 결론: 체계적인 문헌고찰과 분석을 통해, 영유아는 언어적 경험 부족으로 인해 부모보다 발성지속시간이 적지만 화자 전환 쉼 시간의 규칙을 이미 알고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발성 차례주고받기에서의 부모와 영유아의 시간적 반응 양상은 일반적인 언어발달 과정을 알려주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부모와 의사소통장애 영유아의 의사소통 측면에서의 시간적 반응양상의 차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