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부산에 위치하는 남포동, 서면, 센텀시티의 도로형태, 가로수 형태 등 요소를 조사하고 대표적 도로방향 및 기본 모델을 선정하였다. N-S, NE-SW, E-W, SE-NW 총 네 가지 도로방향을 바탕으로 미기후 프로그램 ENVI-met를 이용하여 높이 1.4m의 기온(TA), 풍속(WS), 평균복사온도(MRT) 등 미기후 요소 및 쾌적성 지표(PET)에 대해 평가하였다. 부산은 해안도시로 내륙도시보다 풍속이 크다. 신도시 건물 높이가 더 높고 간선도로 방향은 주풍향과 일치하면 바람길이 형성되어 열을 외부환경으로 배출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물에 의한 일사차단으로 도심지의 도로 주변의 미기후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남포동 및 서면에 가로수 피복률이 작은 상황을 기반으로, 도로 재생시 가로수는 밀집하게 심는 것은 옥외 열환경을 완화할 수 있다. 앞으로 다양한 도로방향을 기반으로 식재간격, 높이 등 가로수 형태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