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의 표현에 있어서 비주얼은 소비자의 시선을 빼앗는데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그 자체만으로도 강력한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 되며, 광고 카피는 광고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간결하게 요약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는 유머소구를 모바일 배너광고에 활용하여 표현유형(비주얼, 카피)과 제품유형(고관여-이성제품, 고관여-감성제품, 저관여-이성제품, 저관여-감성제품)에 따른 소비자태도(브랜드태도, 브랜드신뢰, 브랜드충성도)를 집단간 요인설계(Between Subject Factorial Design)를 통해 규명하였다. 연구결과, 유머를 활용한 모바일 배너광고의 표현유형과 제품유형에 따른 소비자태도에서 고관여-이성제품(카메라)의 경우, 비주얼중심 광고보다 카피중심 광고에 노출된 집단이 브랜드태도, 브랜드신뢰와 브랜드충성도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관여-감성제품(고급화장품) 또한 비주얼중심 광고보다 카피중심 광고에 노출된 집단이 브랜드태도, 브랜드신뢰와 브랜드충성도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저관여-이성제품(주방용 랩)과 저관여-감성제품(다이어트 음료)의 경우 표현유형에 따른 브랜드태도, 브랜드신뢰와 브랜드충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표현유형에 따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이론의 외연 확장과 모바일 광고 크리에이티브 전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