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디자인 씽킹은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를 다루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특히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관심과 활용이 두드러진다. 이에, 본 연구는 기업과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디자인 씽킹이 내재화되지 않은 기업에서의 디자인 씽킹 활용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비디자이너가 디자인 씽킹 도구와 산출물 유형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문헌 연구 방법과 실증 연구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문헌 연구를 통해, 디자인 씽킹과 프레임워크, 도구의 이론을 고찰하여, 기업에서 활용 가능한 디자인 씽킹 프레임워크와 디자인 씽킹 도구 및 산출물을 정형/비정형으로 유형화하였다. 그리고 이를 평가할 수 있는 측정 지표(차별성, 활용 가능성, 적합성)를 도출하였다.
실증 연구를 통해, 기업의 프로젝트 단계별로 비디자이너가 활용 가능한 디자인 씽킹 도구 유형을 조사하였다. 조사는 워크숍, 설문 조사, 심층 인터뷰로 이뤄졌다. 이후, 결과에 대한 정량 분석과 정성 분석을 진행함으로써 현업 실무진의 디자인 씽킹 도구와 산출물에 대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이를 통해 프로젝트 단계별로 비디자이너가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씽킹 도구 유형을 제안하였다. 문제 정의 단계에서는 정형 데이터를 도출할 수 있는 도구 사용이 유용하다. 이는 소비자의 의견과 실무진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초반에 고객 문제와 서비스 개선 포인트를 확인하기에 용이하다. 아이데이션 단계에서는 디자인 씽킹 도구가 필요한 상황을 고려하여,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도구를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산출물을 확인하는 대상의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와 문서의 사용 목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이 결과를 기반으로, 본 연구는 디자인 씽킹이 내재화되지 않은 기업에서 비디자이너가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씽킹 도구 유형을 파악하고 활용 방향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디자인 씽킹 도구의 유형을 생성되는 산출물 특징에 따라 독창적인 방식으로 구분하였고, 기존 문헌에서 확인할 수 없었던 기업 실무진의 의견을 실증 연구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