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다양한 신체 부위의 협응을 필요로 하는 운동 기술에 있어 숙련 수준이 외적 주의초점 의최적거리를달라지게할수있는지에대한검증을하는것이다. 이를위해라켓운동의경험이없는초보 자 20명과 스쿼시 숙련자 20명을 모집하고, 이들을 다시 근위 주의초점 그룹과 원위 주의초점 그룹으로 무선 배정하였다. 과제는 스쿼시 서브로 습득 단계 25회, 파지 검사 15회 시행을 하여 얻어진 정확성 점수를 근거 로 이원변량분석이 수행되었다. 습득 단계에서 숙련도에 따른 주효과가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숙련도 요인 과 주의초점 거리 요인 간 상호작용효과도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파지 단계에서는 숙련도에 따른 주효과와 주의초점 거리에 따른 주효과, 그리고 숙련도 요인과 주의초점 거리 요인 간 상호작용효과 모두 유의한 차이 를 나타냈다. 이를 분석하면, 습득 단계에서는 근위 초점이 초보자의 수행에, 그리고 원위 초점이 숙련자의 수행에더도움을주었음을알수있다. 반면파지단계에서는초보자가습득단계에서와같이근위초점이 수행에 더 높은 정확성을 보였으나 숙련자는 두 가지 주의초점 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파지검사에서 는 참가자들이 근위 또는 원위 주의초점 집중에 대한 지시를 받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즉, 초보자들 은 하루 전 스쿼시 서브를 처음 배우면서 지시 받았던 주의초점을 파지검사에서도 채택하였을 것으로 보여 지는 반면, 숙련자들은 원래 자신이 사용하던 주의초점을 채택했을 것이고, 습득 단계에서의 수행 결과로 보 아 그것은 원위 주의초점이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초보자와 숙련자에게 효과적인 주의초점 거리는 상이하다고 결론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