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국가지정 감염병 전담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 환자안전에 대한 지식, 사건보고 태도 및 안전간호활동 정도를 파악하고, 안전간호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방법: 본 연구는 169명의 국가지정 감염병 전담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수행한 서술적 상관관계 조사연구이며, 연구의 결과는 SPSS 26.0 Program을 사용하여 Independent t-tests,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s,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결과: 국가지정 감염병 전담병원 간호사의 안전간호활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환자안전문화 인식(β=.26, t=2.39, p=.018)과 환자안전에 대한 지식(β=.25, t=2.67, p=.009), 담당환자 중증도가 낮은군(β=.17, t=2.52, p=.013)으로 나타났으며, 환자안전문화 인식이 가장 큰 영향변수였다. 이들 변수들은 국가지정 감염병 전담병원 간호사의 안전간호활동에 대해 31.0%의 설명력을 나타냈다. 결론: 격리환자의 안전관리 규정마련 및 신종감염병 환자 대응과정에서의 환자안전에 대한 개념과 관련한 전직원 상시 교육제공 등 조직적 차원에서의 지원을 통해 환자안전문화 인식을 향상시키고, 환자중증도를 고려한 부서별 간호사 배치 및 인력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국가지정 감염병 전담병원 간호사의 격리환자 안전과 관련한 안전간호활동 증가를 위해 개인보호복 착탈의 및 손위생 교육, 격리실 비상연락 체계, 격리시설 및 환경관리 규정을 기반으로 주기적인 안전교육 제공을 통해 환자안전에 대한 지식 형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