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프랜차이즈의 세계적인 확대 추세 속에서, 대만의 프랜차이즈들은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대만의 대표적인 외식 프랜차이즈로서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딘타이펑(鼎泰豐·Din Tai Fung) 사례에 집중하여, 외식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972년 창립된 딘타이펑은 1996년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여 현재는 14개국에 159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딘타이펑의 해외진출전략은 몇 가지 중요한 특징을 가진다. 첫째, 급격한 확장보다는 단계적으로 신중하게 확장해 왔다. 둘째, 본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프랜차이즈 모델을 사용했다. 셋째, 자신들의 기준으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정하려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메뉴에 있어서는 현지 시장과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병행해 갔다. 이러한 특성은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진출 사례에서 확인된다.
본 연구는 최근 활발히 수행되고 있는 프랜차이즈의 국제화에 대한 연구의 하나로서 학문적 의미가 있으며, 해외 확산을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도 실무적인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