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잠재프로파일성장분석을 활용하여 임금근로 장애인의 직무만족 변화유형을 살펴보고 유형별로 예측변인과의 영향관계를 검증하고자 한다. 분석대상으로는 임금근로 장애인 809명을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적합도 지수와 잠재프로파일분류에 따라 3집단으로 구분되었다. 1유형은 ‘직무만족감소집단’, 2유형은 ‘직무만족유지집단’, 3유형은 ‘직무만족증가집단’으로 명명하였다. 둘째, ‘직무만족유지집단’과 ‘직무만족감소집단’에 대한 이항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유형 간 영향을 미치는 예측변인을 확인하였다. 직무만족감소집단을 준거집단으로 하고 직무만족유지집단과 비교하였을 때, 개인적 요인은 장애정도가 중증에 비해 경증일수록,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는 낮을수록 직무만족 감소집단에 포함될 확률이 높았다. 경제적 요인은 월평균 임금이 낮을수록 직무만족감소집단에 포함될 확률이 높았다. 근로환경요인은 일자리가 안전하지 않을수록, 복리후생이 적을수록, 편의시설이 부족할수록 직무만족감소집단에 포함될 확률이 높았다. 직무요인에는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후속연구의 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