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거시경제지표들을 통해 나타나는 실물경기 상황과 괴리되는 경우가 있음을 감안하여 소비자들의 특성에 따라 체감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연령, 소득수준, 직업유형 등 소비자들의 특성에 따라 체감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이는 소비자들의 거주 지역에 따라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민생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정책 수립·운용 책임의 상당 부분이 지방 정부의 역할로 요구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이와 같은 지역별 실증분석 연구는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