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본 연구는 초등학교 1-2학년 시기에 한글 읽기와 쓰기 능력 성취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학령전 발현 문해능력과 언어 이해 요소들을 살펴보고, 언어치료 및 유아교육 현장에서 어떠한 언어 및 발현 문해능력에 대한 명시적인 교수가 요구되는지를 살펴보았다.
방법: 한국육아정책연구소(Korea Institute of Child Care and Education, KICCE) 한국아동패널(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PSKC)의 2014년 7차 데이터(유치원생, 6세)와 2015년 8차(초등학교 1학년, 7세), 2016년 9차(초등학교 2학년, 8세) 데이터를 이용하여 의사결정나무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초등학교 1-2학년 저학년 시기의 읽기와 쓰기 수행 수준이 또래 평균 20% 이상 아동들은 학령전에 ‘책에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읽는 능력’, ‘쓰기 관련 활동을 자주 선택하고 어려워하지 않는 태도’, ‘단어 운율 맞추기 놀이를 능숙하게 할 수 있으며’, ‘연결 지시어를 이해하고 지시에 따라 행동할 수 있고’, ‘몇몇 쉬운 단어 또는 어려운 단어도 쓸 수 있는 문해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논의 및 결론: 이번 연구결과는 읽기 및 쓰기 수행 수준이 낮은 대상자들에게는 어떠한 부분의 문해능력에 더 집중적인 언어치료 및 누리과정 교육이 주어져야 하는지를 제시하는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