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가 만성적인 청년실업을 경험한 이후로, 정부는 청년실업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이를 해소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관련하여 청년고용정책을 다양하게 시행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청년고용정책을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각 유형별 대표적 사업으로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공공기관 청년인턴제, 취업성공 패키지, 내일배움카드제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이 이러한 청년고용정책에 참여한 결과 취업여부와 취업의 질 등 취업성과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16GOMS자료를 활용하였으며, 경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을 통해 각 고용정책참여에 대한 선택편의를 최소화하여 취업성과를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취업여부에 대한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중소기업 인턴제, 공공기관 청년인턴제, 취업성공 패키지, 내일배움카드제 모두, 이에 참여한 대졸자 집단이 참여하지 않은 대졸자 집단보다 결합표집 여부와 무관하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취업률이 더 높았다. 둘째, 취업의 질에 대한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중소기업 인턴제, 공공기관 청년인턴제, 내일배움카드제의 경우에는 참여한 대졸자와 참여하지 않은 대졸자 간 결합표집 여부와 무관하게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다. 반면, 취업성공 패키지의 경우에는 결합표집 전후 모두, 참여한 대졸자보다 참여하지 않은 대졸자가 인식하는 취업의 질이 더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내용을 토대로 각각의 정책이 대졸자의 노동시장 진입에 보다 긍정적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정책적 시사점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