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의 패널자료를 이용하여 4차 산업혁명이 노동인구와 은퇴인구의 소득불평등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4차 산업이 소득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원인은 자동화, AI, 무역 및 자본의 글로벌화 등이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의 대용변수를 선정하고 동태적 방법론인 Panel VAR모형을 적용하였다. 분석결과, 기술혁신 및 금융개방도는 노동인구의 소득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인적자본은 노동인구 소득불평등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인구 소득불평등은 기술혁신, 인적자본이 증가함에 따라 시차를 두고 오히려 완화되는 결과를 보여 4차 산업혁명이 노동인구와 은퇴인구의 소득불평등에 다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충격반응함수 결과 4차 산업혁명이 은퇴인구의 소득불평등에 더 큰 충격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득불평등 완화를 위해 인적자본투자를 확충하고 산업구조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지원정책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