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2013년과 2018년 식품소비행태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소비자의 식품표시 확인수준과 영향 요인의 변화를 점검하고, 광범위한 소비자 요구조사를 통해 효과적인 식품표시 소비자이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식품표시 확인수준은 2013년 평균 3.20점, 2018년에는 평균 2.85점으로 2013년에 비해 낮아졌으며, 사회·인구학적 특성별 식품표시확인수준 차이를 분석한 결과 2013년과 2018년 모두 성별, 교육수준, 연령, 직업, 월평균 총소득, 동·읍면, 주거형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다.
둘째, 2013년과 2018년 식품표시 확인에 영향을 주는 공통적인 요인은 성별, 교육수준, 직업, 건강관심도로 나타났다.
셋째, 제조연월일과 원산지가 식품선택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나타났고, 식품표시 위치는 일정하게 지정된 면을 가장 선호했다.
넷째, 소비자들의 식품표시 이용을 어렵게 하는 요인은 작은 면적에 많은 내용이 표시되어 복잡하고, 글씨가 작아 읽기 힘들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식품표시를 잘 활용하기 위해 방송매체 홍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