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초기 국군이 수행한 한강선방어작전을 대상으로 ‘전투의 구성요소’를 기준으로 ‘군사적 관점’으로 한정하여 정성적 분석과 정량적 분석을 한 다음 이에 대한 함의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11가지 요소 중에서 비교적 주요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① 전기(戰機) 활용, ② 지형지물, ③ 비대칭전력, ④ 전투공간, ⑤ 무장열세, ⑥ 지휘통제가 식별되었다. 이중에서 특히 ‘전기 활용’과 ‘지형지물’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전기 활용’을 포함한 2가지 주요 요소와 비교적 많은 영향을 미친 ‘비대칭전력’ 등 4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상호 보완하거나 상승작용 또는 역장용 여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6가지 요소는 보완 및 상승작용이 역작용보다 비교적 많았고, 역작용을 한 것도 결정적으로 지배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이 심각하게 상쇄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