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증가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1970년 3.7%, 1990년 9.0%였던 우리나라의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율은 2015년 27.2%로 성장하여 우리나라 가구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2048 년에는 37.3%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1인 가구는 가구의 특수한 형태가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가구 형태가 되었다. 본 논문은 1인 가구를 이용한 지역을 유형화의 가능성을 평가하고자 하는 실험적 연구이다. 이를 위해 먼저, 기초자치단체별 1인 가구 현황을 성별, 혼인상태별, 연령별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사용 변수의 종류를 6가지로 구분하여4그룹으로 나눈 계층적 군집 분석과 비계층적 군집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인 4그룹은 도시화수준으로 나타냄을 알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성별, 혼인상태별, 연령별 1인 가구 비율로 그 지역의 도시화수준을평가할 수 있었으며, 이는 1인 가구가 대표적인 가구 형태임을 반증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