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공간 및 지하시설물을 탐지하는 방법은 지하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 GPR)를 비롯한 각종전문장비가 활용된다. 최근 이들 장비는 라이다(LiDAR), GNSS의 발달을 통해 더욱 고정밀한 측량장비로 변모하고있다. 하지만, 국내는 이들 최신 장비(특히, 비금속관로 탐지)를 현장에서 적용가능한지 판단할 수 있는 공인 테스트베드가 부재하다. 반드시 테스트베드가 아니더라도 현장에서 검증을 수행할 수 있으나 이러한 실증을 위해서는 일상적으로 차량 통행이 빈번한 도로의 통행차단 등의 제재가 따른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의 지형조건과 현재 지하시설물 등의 다양한 재료, 형태, 배치 등을 고려하여 ‘지하정보정밀탐사 실증 테스트베드 모델’을 제시한다. 이번연구에서 제시하는 테스트베드는 향후 국내 지하공간을 대상으로 성능을 검증하고자 하는 장비 및 기술을 검증할 수있는 최적화된 장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현재 지하탐사 장비가 탐사하지 못하는 시설물까지 포함하여 중장기적인검증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검증장소로서의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