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 이후 부족한 도시 및 지역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전략을 추진하였다. 중국은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부족한 해외자본을 유치하는 과정에도 불구하고 홍콩, 대만 등중화권 국가를 중심으로 전략적 제휴를 맺는 방식을 통해 개혁개방과 투자유치의 범위와 속도 조절의 주도권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자본을 유치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중국의 중앙 및 지방정부와 홍콩 기업가들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개혁개방 초기 관련 제도가 미비한 불안정한 환경 하에서도 원활한 자본의 유치와 투자의 진행을가능하게 하면서 중국 부동산 분야의 안정과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에 반해 대만의 경우에는 대만정부 차원의 교류협력에 대한 제한으로 인해 중국정부의 주도에 따라 개별기업 차원의 비공식적이고 간접적인 방식의 투자가중심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