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3년제와 4년제 대졸 청년의 취업 성과(정규직 여부, 임금,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예측변인을 탐색하고, 대학 학제에 따라 도출되는 예측변인에 차이가 있는지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이 수집한 「2018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2017GOMS)」자료에 머신러닝 기법인 랜덤포레스트를 적용해 분석을 수행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2-3년제 대졸 청년에 비해 4년제 대졸 청년이 정규직에 취업한 경우가 더 많았으며, 임금과 직무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랜덤포레스트 분석을 통해 취업 성과(정규직 여부, 임금, 직무만족도)의 주요 예측변인을 살펴본 결과, ‘졸업 평점 점수’, ‘등록금 조달 방법 중 장학금의 비율’, ‘재학 중 일자리 경험에서 하루 평균 근로시간과 소득’, ‘유보임금’, ‘대학 입학(편입) 당시 부모님의 월평균 소득’은 대학 학제나 종속변수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중요도 지수가 높은 변인이었다. 또 졸업대학 관련 만족도 중 ‘교육지원 시설에 대한 만족도’와 ‘대학 입학 후 직업(취업)과 관련된 교육 또는 훈련을 받았던 경험의 유무’, ‘취업 준비활동 경험여부’는 4년제 결과에서 중요도 지수가 높은 변인으로 선택되었다. 한편, ‘주야간’, ‘전공계열’, ‘일자리 지원 시 중요도(개인 발전 가능성, 직장(고용)안정성, 복리후생, 출퇴근 거리,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평판)’은 2-3년제 결과에서만 중요도 지수가 높은 변인으로 선택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에서 드러난 시사점과 연구의 의의를 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