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졸업자들의 첫 일자리 획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첫 일자리 획득까지의 기간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함으로써 청년고용정책 및 프로그램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한국고용정보원의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GOMS) 자료를 통해 경향점수 매칭 방법(propensity score matching), 로지스틱회귀 분석과 생존분석 기법 중 하나인 콕스비례 위험 모형(cox proportional hazard model)을 활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개인요인, 프로그램 참여 여부, 취업 준비활동 경험 여부, 청년고용정책 참여 여부의 대부분의 요인들이 첫 일자리 획득 여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첫 일자리 획득까지의 기간을 살펴 본 결과, 첫 일자리 획득 시까지의 기간은 평균 11.7개월로 나타났으며, 생존율의 변화에서 졸업 후 5개월 사이에 첫 일자리를 획득하는 대졸자가 가장 많았고 졸업 후 약 1년까지도 첫 일자리 획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첫 일자리 획득 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한 결과, 첫 일자리 획득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과 대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는 주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졸업자들이 대학교육을 마치고 일자리를 획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방안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