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여자대학생의 스트레스 수준과 체력 및 이상지질혈증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효율적인 스트레스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018년 4월 S시 소재 대학교의 여자대학생 31명을 대상으로 5가지 건강체력(신체조성, 심폐지구력,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과 4가지 혈중지질(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C, LDL-C)을 분석하였고, Heyward의 스트레스 설문지를 기초로 하여 재작성한 스트레스 설문지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이상지질혈증 위험인자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Pearson 단순상관분석(Pearson's simple correlation analysis)과 단순선형회귀분석(sim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을 통하여 스트레스 수준과 건강체력, 이상지질혈증 관련인자간의 상관관계 및 인과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여자대학생의 억압/완벽 스트레스는 근력(r=0-0.370, p=0.041), 근지구력(r=-0.358, p=0.048) 및 신체조성(r=0.413, p=0.021)과 유의한 상관성이 있었고, 신체조성은 과다업무 스트레스(r=0.527, p=0.002) 및 시간압박 스트레스(r=0.393, p=0.029)와도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즉, 여자대학생의 근력, 근지구력이 좋을수록 스트레스가 낮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으며(F=4.596, p=0.041; F=4.252, p=0.048), 신체조성(체지방률)이 낮을수록 스트레스도 낮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었다(F=5.966, p=0.021; F=11.108, p=0.002; F=5.293, p=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