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학생선수를 중심으로 최근 10년간의 연구동향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총 389편의 등재학술지를 대상으로 빈도분석, 추이분석을 통해 논문동향을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선수 논문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였다. 이는 학생선수를 둘러싸고 제기되어 왔던 여러 사회적 문제, 변화와 관련성이 깊었다. ‘공부하는 학생선수’에 대한 담론이 부각되면서 ‘학교체육진흥법의 발의 및 제정’을 비롯한 스포츠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시도가 이루어졌고, 학계는 그과정과 결과를 연구로 보여주었던 것이다. 둘째, 학생선수 논문의 연구방법에서 비등한 비율의 질적 연구, 양적연구의 편수는 두 개 연구방법이 골고루 다루어졌음을 의미한다. 특히 2013년에 이전 해에 비해 대폭 증가한 질적 연구의 편수는 학교체육진흥법 제정 및 시행 후, 법 관련 인식과 변화를 알아보기 위한 시도로 이해된다. 셋째, 학생선수와 관련한 연구주제는 ‘사회화/문화’, ‘정책/제도/법’, ‘사회문제’ 순으로 많이 이루어졌다. 이는 학계의 ‘학생선수 주체에 대한 파악과 이해를 위한 노력’, ‘학교체육진흥법의 제정·시행’과 관련이 깊은 것이었다. 결국, 연구를 통해 학생선수와 관련한 논문이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운동부, 학원엘리트선수보다 ‘학생’에 중점을 둔 ‘학생선수’라는 용어가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졌음도 알 수 있었다. 또한 논문 수의 증가는 사회에 이슈화되었던 성폭력, 학습권과 인권 침해, 승부조작 등의 문제와 관련 깊은 것임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