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인천과 개성(개경), 조선시대 한양(서울)의 음식문화에 영향을 미쳤던 요인이 무엇이었으며 오늘날 향유하는 내용과의 관계를 탕(湯)국의 개념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이를 위한 연구의 문제는 우리나라 탕국문화가 어느 시기에,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숟가락과 탕국, 설렁탕과 곰국, 국밥 등은 어째서 한 뿌리인가 등에 대한 유래와 변동내용을 찾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고려 후기 몽골(대원)제국 지배하의 문화적 영향과 관련된 주요 선행연구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쇠고기, 돼지고기 등의 육식과 그 도살법, 육식 중심의 탕국 내용을 분석하고, 주요 영향요인으로 침략적 지배세력 등의 종속관계에 따른 문화변동인가 등을 주로 고려(개성)와 인천, 조선(한양)시대적 배경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본고의 연구방법은 지역년대 가설과 중세사, 중국사, 원사, 고려사, 조선시대 음식문화사 등의 고문헌 등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또한 국가 지역 음식문화연구의 선행연구 분석과 활용 및 필자의 음식문화 선행연구 결합을 통하여 인천과 개성, 한양(서울)의 탕문화 특성과 변동의 시사점을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