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90년 이후 진행되어 온 국내 옥외광고 관련 연구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을 수행하였다. 1990년부터 2005년 현재까지 국내 광고관련 학술지들(광고연구, 광고학연구, 광고홍보학보, 옥외광고학연구)과 디자인관련 주요 학술지(디자인과학연구,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시각디자인학술지)에 게재된 옥외광고관련 논문을 대상으로 연도별/학술지별 논문수, 논문의 세부주제, 연구자의 수와 소속, 연구방법, 참고문헌의 수, 주요참고문헌의 저자와 저서 등으로 나누어 내용분석을 수행하였다. 최근 발간된 옥외광고학연구를 제외한 6개 학술지에 실린 옥외광고 관련연구는 9편에 불과하였다. 또한 옥외광고 관련연구들의 연구방법은 2차자료와 대안제시 형태에 편중되어 있었으며(47%), 참고문헌의 활용에 있어서도 학술지논문의 참고 비율(18%)이 낮고, 상대적으로 단행본의 참고 비율(44%)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옥외광고학연구의 발간으로 관련연구의 편수가 늘고 연구주제들이 다양해지고 있으나 옥외광고 산업의 확산 추세로 볼 때, 보다 폭넓은 문제의식과 연구방법을 활용하는 다각도의 시도들이 절실히 요구되어진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