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의 국제정세 인식은 유엔과 유엔 위원단에 대한 기대가 감퇴하고 있었지만, 미소 양군이 한반도에서 철퇴하고 그후 미소의 평화관계가 지속되며, 아시아 제삼세계의 민족운동이 본격적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그러한 정세는 남북의 협상과 통일에 바람직한 것으로 해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