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 발 스쿼트 시 성인 여성의 외반슬 부정렬 유무가 하지 관절의 운동학적 및 운동역학적 변인과 근활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차이를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대 성인 여성 총 28명을 모집하였고, 무릎 관절의 정렬 형태에 따라 정상 집단과 외반슬 집단을 각각 14명으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에서 하지 관절의 운동학적 및 운동역학적 변인을 측정하기 위해 14대의 영상 분석 카메라와 1대의 지면반력기를 사용하였고, 분석을 위해 Cortex 6.0을 활용하였으며, 근활성도 변인 측정 및 분석을 위해 Ultium EMG를 사용하였다. 하지 관절 각도, 신체 압력 중심 그리고 하지 근활성도를 비교하기 위해 독립 t-test를 실시하였으며, 모든 통계적 유의 수준은 p < .05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 결과, 외반슬 집단이 정상 집단에 비해 무릎 관절 외반 각도, 엉덩 관절 내전 각도, 좌우 신체 압력 중심 변화 그리고 대퇴직근의 근활성도가 더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하지 관절의 과도한 각도 생성과 더 큰 좌우 신체 압력중심은 외반슬 집단이 더 낮은 자세 조절 능력을 보이고 있음을 나타내며, 대퇴직근의 더 큰 근활성을 통해 무릎 관절의 위치를 조정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이는 외반슬 집단이 추가적인 하지 관절의 부상 발생 가능성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