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에서 천연방부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만다린추출물이 기초화장품 제형에서 천연방부제로서 유효한 성분인지 활용가능성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만다린추출물을 적용한 제형을 실험군, 1,2-헥산다이올을 적용한 제형을 대조군으로 설정하여, 각각의 제형(토너,로션,크림)에 방부제를 함량 별(1%,1.5%,2%)로 적용하여 방부력과 안정성을 확인하였다. 방부력 실험은 PCPC Technical Guidelines "M-3 Method for Preservation Efficacy Testing of Personal Care Products"에 준하여 실험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근거로 평가하였다. 안정성 실험은 각 제형의 ph,색상,성상을 온도 별(25℃, 4℃, 45℃, -5℃~50℃ cycle) 조건의 Incubator에서 4주간 확인하였다. 실험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확인하였다. 첫째, 만다린추출물을 적용한 모든 제형이 PCPC 가이드라인 기준에 적합한 방부력 효과를 보였다. 대조군인 1,2-헥산다이올과 비교 시 토너와 로션은 더 뛰어나거나 비슷한 방부력 효과를 보였으나, 크림은 방부의 효과가 떨어졌다. 특히 만다린추출물을 1% 적용한 크림은 진균이 배지에 28일차까지 모두 사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만다린추출물을 천연방부제로 크림 제형에 적용 시보다 안전하게 1.5% 이상의 함량을 적용해야 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실험군과 대조군의 모든 제형이 온도 별(25℃, 4℃, 45℃, -5℃~50℃ cycle) Incubator에 보관한 결과 pH,성상 모두 이상 없이 안정한 것을 확인했다. 다만, 0일차부터 모든 제형에서 실험군이 대조군 보다 약간의 노란빛을 더 띄는 것을 확인했으나 28일차까지의 변색 없이 0일차와 동일함으로 이는 변색이 아닌 천연추출물 고유의 색상에 따른 색상 변화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만다린추출물을 방부제로서 기초화장품에 적용 하였을 때, 안정성에 이상 없으며 방부력효과를 가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만다린추출물이 기존의 합성방부제를 대체하여 천연방부제로의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하였고, 본 연구가 화장품의 천연방부제에 대한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성이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