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블렌디드 러닝을 경험한 간호대학생의 학습자 요인 중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셀프리더십이 학업만족도와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서울·경인 지역 간호대학생 중 블렌디드 러닝으로 강의를 수강한 경험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210명의 설문조사 분석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간호대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은 평균 3.42점으로 선호하는 교수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강의법보다 사례기반학습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셀프리더십은 평균 3.72점으로 성별과 선호하는 교수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학업만족도는 평균 3.71점, 학업성취도는 평균 3.60점으로 블렌디드 러닝을 이론 과목으로 이수한 학생보다 실습과목으로 이수한 학생의 학업만족도와 학업성취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둘째, 간호대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셀프리더십, 학업만족도, 학업성취도는 모두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간호대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셀프리더십은 학업만족도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간호대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은 학업성취도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블렌디드 러닝 학습환경에서 학습자의 학업만족도와 학업성취도 향상에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셀프리더십과 같은 학습자 요인이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급변하는 간호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블렌디드 러닝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학습자 요인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함양시킬 수 있는 체계적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도입이 필요하다. 또한, 학업만족도 및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학습자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것으로 생각된다. 간호교육 목표 달성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