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컨벤셔널 데드리프트 동작 시 웨이트트레이닝 숙련도 및 바벨 위치 설정을 통한 골반 높이에 따른 생체역학적 변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대 성인 남성을 웨이트트레이닝 숙련자 집단 15명과 비숙련자 집단 14명으로 총 29명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동작분석 시스템을 활용하여 데드리프트 동작 시 관절의 각도와 모멘트를 분석하였고, 근전도 장비를 활용하여 각 근육의 활성도를 분석하였다. 집단 및 조건에 따른 생체역학적 변인의 비교를 위해 이원배치 혼합설계 분산분석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운동학적 변인 분석 결과, 척추 굴곡 각도, 척추 굴곡 변화량, 골반 경사 각도, 엉덩관절 굴곡 각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운동역학적 변인 분석 결과, 엉덩관절 신전 모멘트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근활성도 분석 결과, 척추기립근과 대둔근, 외측광근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낮은 골반 자세(Low Pelvis Deadlift, LPD) 조건의 데드리프트가 높은 골반 자세(High Pelvis Deadlift, HPD) 조건에 비해 집단 구분 없이 부상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비숙련자 집단의 경우 숙련자 집단에 비해 LPD 조건 뿐만 아니라 HPD 조건에서 또한 요추 부위의 부상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들을 기반으로 부상 방지 및 참여 목적에 맞는 운동 방법 교육을 위한 기초 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