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 저감쇠판막비후(HALT)를 특징으로 하는 판막혈전증이 조직판막의 혈역학적 기능 및 내구성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목적 : 이 연구는 HALT가 경피적 대동맥 판막 교체(TAVR) 후 시행한 심초음파 검사에서 확인된 판막의 혈역학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방법 : ADAPT-TAVR 연구는 성공적으로 TAVR를 시행한 항응고제 사용의 적응증이 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edoxaban과 이중항혈소판제 요법을 비교한 다기관 무작위 시험입니다. HALT의 존재는 TAVR 6개월 후 4차원 컴퓨터 단층 촬영(CT)로 평가하였으며 시술 전, TAVR 직후, 추적 관찰 6개월 후에 일련의 심초음파를 시행하였습니다.
결과 : 6개월에 HALT는 211명의 환자 중 30명(14.2%)에서 발견되었습니다. HALT의 존재는 6개월 후 대동맥 판막 평균 압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HALT 있는 군 vs 없는 군; 14.0 ± 4.8 mmHg vs 13.7 ± 5.5 mmHg; p=0.742). 6개월 후 추적 심초음파에서 206명의 환자 중 30명(14.6%)에서 최소 중등도 이상의 혈역학적 구조적 판막 손상이 보고되었습니다. 23mm 이하 대동맥 판막 크기 또는 더 작은 대동맥 판막 면적을 가진 경우 혈역학적 구조적 판막 손상(SVD)의 독립적인 예측 인자였습니다. 그러나 HALT의 존재는 혈역학적 구조적 판막 손상의 예측 인자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결론 : 성공적으로 TAVR를 시행한 환자에서 판막의 혈역학적 상태는 HALT의 존재에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HALT가 6개월 후 구조적 판막 이상의 예측 인자가 아니었지만 판막의 내구성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하여 추가적인 장기 추적 조사가 필요합니다.